tvs-d, 학교, 2012봄
몇몇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그 리스트에 들어온게 콘탁스 똑딱이인데, 찾아보니 이거 구하려는 사람이 많더라고.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 남들이 갖고싶다고 하면 내놓기 싫은거.
사놓고 별로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괜히 이걸 다시 찍고싶어지더라.
카메라는 손에 놓은지 오래되어서 이미 사진은 망해버렸다고 생각되던 요즈음인데
처음 디카 생겼을때 마음으로 뭐라도 한장씩 찍어보고 있다.
매일매일 결과물을 모니터로 옮겨보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내공부족을 한탄하고.
그래도 날씨가 아름다워서 뭐래도 다 좋은 꽃피는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