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0. 1. 13. 01:43
z145, 서울마이홈, 2009여름

보편적인 표현은 보는이의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그런 지루한 느낌으로는 신선한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원래. 뻔하게. 그렇게 있는것에 매력을 느끼는 20대는 거의 없을거다.
다들 조금이라도 더 새로운것, 뭔가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으니까.
나 역시 그런 흔하고 통속적인 표현에는 거부감이 있는 편이었다.

그치만.. 보편과 통속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도 있더라.
그로 인해 감동을 받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괜히 그 지루한 감성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돌고 도는게 아니었던거지.

마침 요 이틀간 [독특하고 색깔있는 그것보다 대중의 공감을 얻는일이 더 어렵다]는 골자의 멘트와 네번정도 마주쳤다.
신기하게도 꼭 이런것들은 한번에 줄지어 찾아오더라구.

혹 나의 뻔한 위로와 용기가 절실히 필요할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좀 더 착한척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다짐까지는 아니고...

Posted by bidy